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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럼피스킨 질병감염된 소고기가 사람이 섭취하기에 안전한 지에 대해 많은 소비자들이 궁금해합니다. 제1종 가축 전염병 럼피스킨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소고기 스테이크
    소고기

     

    럼피스킨 소고기 사람이 먹어도 안전할까?

     

    1. 바이러스 전염 여부

    럼피스킨 바이러스는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습니다. 이는 국제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서도 확인된 사실입니다. 따라서 바이러스 자체로 인한 건강상의 위험은 없습니다.

    2. 위생 관리 여부
    럼피스킨 소고기의 안전성은 소의 도축 및 처리 과정에서 위생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감염된 소에서 생산된 고기는 적절한 검사와 조치를 통해 섭취 가능 여부를 결정합니다. 병변이 있는 부위는 제거되고, 남은 고기는 보통 안전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3. 열처리와 안전성
    럼피스킨 바이러스는 열에 약합니다. 따라서 소고기를 70도 이상의 고온에서 충분히 조리하면 대부분의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가 사멸됩니다.

     

     

    고병원성 제1종 가축 전염병 럼피스킨병이란?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LSD)은 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주로 혈액을 빨아먹는 곤충(모기, 파리, 진드기 등)에 의해 전파됩니다. 이 병은 피부에 결절을 형성하며, 소의 피부에 종기와 같은 덩어리 형태의 병변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질병에 걸린 소는 면역 체계가 약해지고, 체중이 감소하며, 우유 생산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원인 병원체는 Capripoxvirus로, 소에만 국한되지 않고 양과 염소 같은 동물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직접 접촉이나 오염된 물체를 통해서도 전염됩니다.

     

    럼피스킨 소농장 소럼피스킨 소
    럼피스킨 소

     

    럼피스킨병 주요 증상

     

    럼피스킨병에 감염된 소는 다양한 신체적, 행동적 증상을 보입니다. 주요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피부에 발생하는 결절 (Lumps)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피부에 딱딱한 결절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 결절은 직경이 2~5cm 정도로, 주로 머리, 목, 다리, 그리고 생식기 주변에 집중적으로 나타납니다. 결절이 시간이 지나면서 궤양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감염된 부위가 심각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체온 상승
    초기 감염 시 고열(4041℃ 이상)이 발생하며, 이는 일반적으로 40여 일간 지속됩니다. 열로 인해 소는 활력이 떨어지고 사료 섭취량이 감소합니다.

    림프절 부종
    감염된 소는 림프절이 부어오르는 증상을 보입니다. 이는 목 부위나 앞다리의 림프절에서 가장 흔히 관찰됩니다.

    호흡기 이상
    호흡 곤란, 콧물, 눈물 분비 증가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폐렴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우유 생산 감소
    젖소의 경우 감염 후 우유 생산량이 급격히 감소하며, 심한 경우 우유 생산이 완전히 멈출 수 있습니다.

    불임 및 유산
    수컷은 생식기 감염으로 인해 임시적인 불임 상태에 이를 수 있으며, 암컷은 유산하거나 사산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주요 발생 국가

     

    최근 몇 년간 럼피스킨병은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급속히 확산되었습니다. 특히 2024년 들어 몇몇 아시아 국가와 유럽 일부 지역에서도 발병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 럼피스킨병의 주요 발원지로 알려져 있으며,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아시아 :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 지역에서 발생률이 높으며, 최근 동남아시아 국가로도 확산되었습니다.


    유럽 : 2020년대 중반부터 발칸 반도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동 : 이스라엘, 이란 등지에서 정기적으로 보고되며, 주요 전파 경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발생 지역

     

    2024년 들어 일부 지역에서 확진 사례가 보고되며, 축산 농가와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럼피스킨병이 처음 보고된 지역은 충청남도와 경기도 일부 지역으로, 이후 인접 지역으로 확산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12월에는 전라남도 여수 한우농장에서 발생하였고, 해당 지자체와 정부는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방역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럼피스킨 발생 지역의 소를 타 지역으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이동 제한 조치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 발생 지역 소들에게 예방 백신 접종을 실시, 농장 및 축사 주변에 대한 소독과 함께 흡혈 곤충 서식지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럼피스킨 살처분

     

    럼피스킨 발생 시 살처분은 전염 확산을 막기 위한 중요한 방역 수단으로 여겨집니다. 감염된 소뿐만 아니라 의심되는 소들까지 포함하여 살처분이 이루어지며, 이를 통해 추가적인 감염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럼피스킨병은 한 번 발생하면 빠르게 확산됩니다. 감염 소와 비감염 소가 밀접하게 접촉할 경우, 몇 주 내로 전체 지역으로 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살처분은 병원체의 근원을 제거하고, 지역 내 전파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합니다.

    감염이 확산되면 농가가 큰 경제적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살처분은 초기 피해를 최소화하고, 장기적인 경제적 안정성을 도모합니다. 정부의 보상금 지원과 같은 방안이 살처분과 병행되어 농가의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예방 치료 관리

     

    1. 백신 접종
    럼피스킨병 예방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백신 접종입니다. 지역 내 발병 사례가 확인되면 신속히 예방 접종을 시행해야 합니다.

    2. 위생 관리
    사육 환경을 청결히 유지하여 흡혈곤충의 번식을 억제합니다. 정기적으로 소의 몸에 해충 방지제를 사용하고, 축사 주변에 방충망을 설치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3. 의심 사례 격리
    증상이 의심되는 소는 즉시 격리하여 다른 동물로의 전파를 차단해야 합니다.

    4. 감염 지역 방문 제한
    럼피스킨병 발병 지역을 방문하거나 그 지역의 가축과 접촉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결론

     

    럼피스킨병은 가축 생산성과 농업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바이러스성 전염병입니다. 예방은 백신 접종과 위생 관리가 핵심이며,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합니다. 

     

    럼피스킨 소고기는 바이러스 자체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섭취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고기의 위생 상태와 조리 방법은 섭취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소비자로서 신중하게 선택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처리된 고기를 섭취한다면 럼피스킨 소고기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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